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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경칩 날짜와 풍속 및 속담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고 하는 봄을 시작하는 절기인 경칩은 동지 이후 74일 때 되는 날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2021년 경칩은 3월 5일입니다. 농사를 짓던 우리나라 선조들에게는 봄을 알리는 경칩이 24절기 중 중요한 절기였다고 합니다.


경칩의 다양한 풍속

은행열매 나눠갖기

1000년 이상 사는 은행나무는 오랜 시간 암나무와 수나무가 서로 마주 보고 열매를 맺다 보니 순결한 사랑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을에 은행열매를 주워 소중히 보관한 뒤 경칩날에 남녀가 서로 교환했다고 합니다.

 

고로쇠 수액 마시기

위장병 등에 효과가 있는 단풍나무나 고로쇠나무에서 나오는 수액은 경칩이 지나면 수액이 약해져 경칩 무렵에 고로쇠 수액을 마셨다고 합니다. 

 

흙벽 바르기

지금은 빈대 등이 없지만 경칩에 흙일은 하면 탈이 없고 빈대가 없어진다고 하여 옛날에는 흙벽을 발랐다고 합니다.

 

개구리알 건져먹기

몸을 보호하기 위해 산이나 논물이 고인 곳에 가서 개구리알을 먹었다고 합니다.

 

경칩에 관련된 속담

경칩 지난 게로 군

경칩이 되면 벌레와 개구리가 울기 시작해서 만들어진 속담으로 사람이 말문을 여는 것을 보고 이라는 속담

 

경칩이면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

물 속기운이 달라졌음을 느끼고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나다 보니 만들어진 속담

 

경칩이 되면 삼라만상이 겨울잠을 깬다

봄이 찾아오고 있는 상황을 직접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속담


겨울이 가고 따뜻한 봄이 찾아옴을 알게 해주는 우리나라 24절기 중 하나인 경칩이 지나고 나면 완연한 봄을 느낄 수 있게 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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