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절기의 마지막 절기 대한

날씨가 춥다는 느낌이 들어서 보니 오늘이 대한이더라구요.

24절기 중 마지막 절기인 대한은 큰 추위라는 뜻을 갖고 있어서 그런지 이 때쯤 되면 추워지는거 같아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대한보다는 소한이 훨씬 더 추운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소한에도 한반도에 엄청난 한파가 있었던거에 비해 대한무렵 추워지기는 했으니 소한처럼 춥지 않음을 느끼고 있답니다.

소한이 대한보다 추운이유는 24절기가 중국황하유역을 기준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인지 우리나라의 경우는 소한 무렵쯤이 더 추운거 같아요.

우리나라에는 속담을 살펴봐도 '소한에 얼어 죽은 사람은 있어도 대한에 얼어 죽은 사람은 없다'

'소한 얼음 대한에 녹는다' '추운 소한은 있어도 추운대한은 없다' 등과 같은 대한보다 소한이 더 춥다는걸 느낄 수 있는 속담들이 있는 거 습니다.

 

대한이 끝나게 되면 해의 고도가 상당히 높아져 따뜻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이제 지나면 추위가 다 지나간다는 느낌을 받게 되는데 꽃샘추위만 잘 지나가면 이제 한파가 없을거란 기대를 하게 되네요.